제130회 대공연
회장님의위인전
2026.03.05 - 08
예술공간 혜화
성균극회 since 1946
시놉시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서출판 말미잘에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해삼그룹 장해삼 회장이 막대한 선금을 약속하며 본인의 위인전을 만들어 달라는데... 도저히 본받을 곳이라곤 없는 회장님의 위인전, 과연 완성될 수 있을까..?
등장인물


사장
정준원
도서출판 말미잘의 사장

김지현
김희원
말미잘 1호 사원이자 이사원과 함께 고참 멤버 중 하나

이선호
진태훈
말미잘 2호 사원, 직책은 일단 디자이너이다

박수영
권민재
몇년 만에 막내를 탈출했다 엉뚱하긴 해도 열정은 뒤지지 않는다

송지석
윤호준
모든 세대가 읽는 책을 만들고 싶은 패기있는 신입

장해삼
김성겸
굴지의 글로벌 기업 해삼그룹의 신화를 일군 장본인

강혜진
이사라
해삼그룹 회장 부속실 소속 비서
공연진의 한마디
"내가 출판사에 다닌다면 만들고 싶은 책 제목은?"
연출

제130회 대공연 프로그램북
김동건

그게 내가 되지 말란 법은 없잖아
하선영
연출의 말
돈을 좇아 악인을 위인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원들의 이야기입니다. 안위와 신념, 흔한 선택지입니다. 최근에 스스로 크고 작은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고, 그마다 여러 선택을 밟았습니다. 후회와 합리화가 끝나기도 전 다시 또다른 선택이 목전입니다. 선택의 책임을 개인이 오롯이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면 유혹은 한결 강해집니다. 조직의 논리에 편승해 잘못된 결정을 따르는 사례를 우리는 너무도 많이 목격했습니다. 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그 이유를 사실은 알고 있어서 고민이 이어집니다. 고민들 사이에서 연극을 만듭니다. 연출이 되면 저의 삶을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는데, 당장 눈앞의 결정도 도망치고 싶은 제겐 이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를 헝클어 놓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로 합니다. 어쩌면 공연을 만든다며 춤추듯 잠자듯 회피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해준 모든 공연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의 곁에 용기와 웃음이 있길 빕니다.
조연출의 말
안녕하세요, 조연출 하선영입니다. 성균극회의 130회 대공연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연유로 무대와 만나게 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에게는 연극이란 게 조금 별나고 낯간지러운 의미를 가집니다. 연극은 지금까지 저를 몇 번이나 구원해주었거든요. 삶이 힘들어 침전되던 저를 연극이 매번 멱살 잡고 수면 위로 건져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연극은 항상 사람, 사람, 사람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삶을 놓칠래야 놓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번 공연도 역시나 절 자꾸만 살아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놓칠래야 놓칠 수 없게 합니다-세상에 낭자한 위인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연을 보면서 잔뜩 생각해주세요! 어느 철학자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생각하고 고로 존재하니까요. 저희 연극이 여러분을 살아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획팀장

세상에 나쁜 경험은 없다.
김윤형
기획의 말
매년 살을 에는 추위를 몰고 오던 겨울의 바람이 가고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성균극회 동아리 창단 80주년과 함께 제 130회 정기대공연이 그 출발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고자 합니다. 연극에 큰 관심이 없던 저는 우연히 성균극회 65기로 입회하여 5번의 공연을 함께 하였습니다. 저는 매 공연마다 생각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왜 아무런 보상이 없는 극을 위해 이토록 노력하는가? 왜 사람들은 연극을 사랑하며 이를 올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가? 관객은 왜 이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가? 이번에 기획팀장을 맡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분주히 보낸 이번 겨울, 저는 드디어 어렴풋한 해답을 만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찰나의 진심'이었습니다. 아무런 보상이 없기에 우리는 더욱 순수하게 서로의 눈을 맞출 수 있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수많은 땀방울은 오직 무대 위에서 피어날 단 한 번의 찬란한 순간을 향해 있었습니다. 8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성균극회가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동력 또한, 이 무모하리만큼 뜨거운 진심들이 겹겹이 쌓여온 덕분일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시간일지 모르나, 저희에게는 한 조각을 멋있게 장식할 소중한 기억입니다. 이제 그 뜨거웠던 겨울의 기록을 여러분 앞에 펼쳐 보이려 합니다. 차가운 공기를 뚫고 피어난 봄꽃처럼, 저희의 무대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작은 즐거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획
김민서짱
김민서
누가 내 머리에 똥쌌을까
엄현식
쓸모없는 지식사전
이수빈
흔들림의 미학
지서현
때수건에 대하여
최유은
무대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김예나
내일은 스트레스 안 받을 거야
김기현
줴줴이야
김효성
2026년 전의 너로부터
박영재
도토리삼형제
박자연
낡은이의 하루 철학
이지원
잠 잘 오게 이불 덮는 99가지 방법
조아정
자고싶다
차민규
조명
집에 가는 549가지 방법
이재욱
If 그랬더라면
강민성
행복
권종구
김나현의 위인전
김나현
인간은 왜
김예은
맛있게 먹는 방법
이재준
이채원
이채원
줏대 있게 살아가는 법
임지수
음향
처음처럼
정우혁
인생은 웍질
김경원
현대인이 고양이를 키워야하는 이유
이수민
두산은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이승주
목포 촌놈의 서울상경기
정세현
백지 도화지 위 너라는 낭만
조준범
몰라 네가 정해봐... ㅠㅠ
최아야
의상∙소품∙분장
노력 없이 부자 되는법
정새연
진리의 힘은 거짓보다 강하다
김명옥
이 책을 펴면 미래로 감
김유경
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은교
피할 수 없을때 즐기는 법 24가지
조윤영
캐스트
스물한 살의 나에게
정준원
말미잘에서 살아남기
김희원
과잉 생각 방지 안내서 - 번뇌 탈출
진태훈
그럼에도 불구하고, ( )
권민재
집
윤호준
어쩌다 이렇게 됐지
김성겸
탈각
이사라
SPECIAL THANKS TO
공연 정보
INFORMATION일시 및 회차
- 1회차3월 5일(목) 19시 30분
- 2회차3월 6일(금) 19시 30분
- 3회차3월 7일(토) 14시
- 4회차3월 7일(토) 19시
- 5회차3월 8일(일) 16시
• 관람가격: 무료
• 공연시간: 100분
* 변동 가능
오시는 길
예술공간 혜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로 10-3)